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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가 바르트로부터 배우지 못한 것들-리차드 멀러

V.D.M. 이스데반 2019. 2. 14. 15:34

링크: 내가 바르트로부터 배우지 못한 것들-리차드 멀러


지난 한 해 (1986년) 동안 칼 바르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고 20세기 신학에 기여한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수많은 기념행사가 열렸고 찬사가 쏟아졌으며 기사가 쓰였다. 필자도 그와 같은 일을 하고 싶지만, 약간은 낮은 어조로 하고 싶다. 필자는 바르트가 그 시대의 가장 저명한 신학자들 중 한 명이라 인정하지만, 그를 루돌프 불트만보다 더 중요한 인물이라거나 혹은 – 만일 칸트 이후 신학을 전반적으로 고려할 경우 –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보다 더 중요한 인물이라고 말하기에는 망설여진다. 그리고 필자는 확실히 바르트의 더 소란스러운 추종자들 중 몇 명에 의해 우리에게 강요되는 판단, 즉 그 위대한 바젤 출신 교수가 아타나시우스 이후 가장 중요한 사상가라는 식의 평가는 삼가하고 싶다. 이 주장이 아마 에딘버그 시에서는, 혹은 그 시에 있는 성지인 T&T Clark 출판사의 도보거리 내에서는 수용될 수 있겠지만, 신학적으로든 지리적으로든 뭔가 다른 시각에서는 이 주장이 지나치다. 바르트는 아타나시우스와 매우 대조적인 입장에 서 있고, 이와 관련해서, 어거스틴, 아퀴나스, 루터, 그리고 칼빈과도 매우 대조적인 입장에 서 있다. 거의 이들과 견줄만큼 뛰어나지만, 극히 소수의 참으로 위대한 이 사상가들과는 대조적으로, 본질적으로 비규범적인 신학을 양산한 신학자로서의 바르트는 오리겐, 죤 스코투스 에리제나, 그리고 (필자가 추가하고 싶은) 슐라이어마허와의 조합에 위치한다. (전문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