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개는 그저 나쁜 습관을 끊어 내는 것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회개가 겨냥하는 바는 정신입니다. 새로운 정신을 품으십시오. 어떤 정신일까요? 바로 판단 기준이 되는 그리스도의 정신입니다. 세상과 삶을 주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법을 배우십시오. 회개란 '나'의 관점 대신 하느님의 관점을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회개하며 슬퍼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회개는 그 자체로 슬프기는커녕 세상에서 가장 기쁜 일입니다. 회개 후에는 진리 그 자체의 관점으로 모든 것을 바라보게 되고 하느님과의 교제 안에 있게 되기 때문이지요. 회개는 우리가 좋다고 여기던 모든 것의 가치를 완전히 새로 매기는 일입니다. ...물론 회개는 흔히 슬픔에서 시작되곤 합니다. 자신이 지금 어떤 사람인지를 발견하며 느끼는 혐오감이 새로운 정신의 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