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1445

행위구원

통탄할만한 일이 있다. 기독교학과 교수라는 분이 버젓이 행위구원론에 준하는 내용을 가르치고 있으니 말이다. 그는 이런 식으로 사람들을 호도한다. 믿음으로 구원받습니까? 예. 그 믿음은 살아있는 믿음입니까? 예. 살아있는 믿음은 선행이 있습니까? 예. 그러면 선행이 없으면 구원받지 못하는 것이죠? 이렇게 해서 사람들을 행위구원론으로 몰아넣고 있다. 왜 이 분은 성경의 원리를 이런 식으로 곡해하는가? 선행이 없으면 구원받지 못하는가? 이 분은 분명히 답해야 한다. 여기에서 선행이 구원의 공로를 말하는 것인가? 즉 나 자신의 선행 때문에 구원받는 것인가? 그러면 두말할 것 없이 행위구원론이다. 그러나 구원받은 사람의 열매로서의 선행을 말하는 것인가? 이는 성경이 말하는 바이다. 성경은 구원받은 자는 선행의 열..

신학산책 2025.10.25

니케아신경 형성기 온라인 강연-다함

안녕하세요?한가위 연휴는 잘 지내셨는지요?5년 전 직장생활할 때, 동료들끼리 2025년 추석의 긴 연휴를 어떻게 보낼지 계획을 세우며 이야기하던 기억이 납니다.엄청 길줄 알았던 꿀같은 연휴가 눈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버렸네요.^^; 이번 연휴와 같은 긴 연휴는 3년 뒤에 또 있다더군요.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니케아 신경 형성기』 온라인 강독회를 엽니다.저자와 함께 하는 강독회인만큼, 책을 읽을 때 얻는 것과 또다른 유익이 있을걸로 예상됩니다. 보통 온라인 스터디나 세미나 모임을 목사님들이 많이 쉬는 월요일 저녁에 많이 하곤 했는데, 의외로 월요일 저녁에 고정 스케줄이 있는 분들이 많으시더라고요.그동안 월요일 말고 다른 날로 하면 좋겠다는 의견들이 많았어서, 이번에는 목요일 저녁에 하기로 했습니다. 관..

기사 2025.10.15

네덜란드 어린이들의 교회 생활-고서희

네덜란드 개혁교회에는 주일 학교 같은 것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처음부터 어른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하면 자기가 정말 교인이 된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처음에는 많이 이해할 수 없지만 점점 더 이해하게 되고 참여할 수 있게 됩니다. 많은 아이들은 부모가 생각하는 것보다 설교 내용을 더 잘 알아듣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찬송을 배우면 예배에서 찬송하는 데 더욱더 재미를 느낍니다. 이외에도 중학교 1학년이 되면서부터는 공적 신앙고백을 준비하려고 매주 한 번씩 요리문답 교육을 받으러 갑니다. 그때 목사가 요리문답(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교재로 우리 믿음의 내용이 무엇인지를 설명해 줍니다. 또는 그 나이부터 성경 공부도 시작합니다. 중학교 학생인 경우에도 지도자가 있지만, 나중에는 독자적으로 회장을..

개혁신앙 2025.10.12

자녀 교육과 부모의 책임-고재수

물론 교회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교회는 하나님과 그분의 사역 그리고 그의 요구에 관해 자녀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렇지만 분명한 것은 자녀의 종교적 교육에 관한 첫째 책임은 교회에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 책임은 우선적으로 부모에게 있습니다. 부모는 자기 아들이나 딸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았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교육시켜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출 12:26, 13:4; 신 6:6, 11:19). 부모는 자기 자녀의 세례식 때에 그것도 서약해야 합니다. 그들의 서약 가운데 이런 질문이 있습니다. "그대들은 부모로서 아이가 성장함을 따라서 그대들의 힘을 다하여 주님의 교양과 훈계로 이 자녀를 교육하고 교육받게 하기로 약속하십니까?" 이 때 부모가 자녀를 가르친다는 약속은 그들 자신이 자..

개혁신앙 2025.10.12

구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인간적 감정-비키/스몰리

그리스도가 오시기 이전에 하나님의 모든 자기 계시는 그리스도의 성육신 사역을 미리 보여주는 것이었다. 우리는 여호와의 사자의 출현같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관계 속에서 흔히 성육신 이전의 여호와를 본다. 따라서 성령이 인간의 감정을 빌려 하나님을 계시한 것은 하나님이 이미 인간의 특성을 지니고 계셨기 때문이 아니라, 장차 성육신을 통해 하나님이 그렇게 하실 것이었기 때문이다. 성령이 이스라엘에게 그런 식으로 하나님을 계시하신 것은 결코 기만적인 게 아니었다. 그리스도의 인간적인 감정은 하나님의 감정을 유비적으로 참되게 계시한 것이기 때문이다. (비키, 스몰리, 개혁파조직신학2, 539.)

개혁신앙 202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