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죄인들의 마음을 완고하게 하시는 것은 그들을 범죄로 유인하거나 범죄의 동기를 부여하시는 게 아니다. 하나님은 오직 선한 것을 주실 뿐이고 누구도 악을 행하도록 유혹하실 수 없는 분이기 때문이다(약 1:13, 17). 하나님이 사람을 완고하게 하시는 것은 죄인들이 죄를 짓지 않도록 억제하기 위해 하나님이 그들에게 주신 복, 예컨데 그들의 지성과 양심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게 하시는 것 같은 것을 거두어 가시는 것을 포함한다(참고, 창 20:6). 하나님은 악을 더하는 것이 아니라 선을 거두셔서 죄인들을 그들 자신의 악한 선택에 내버려 두시는 방식으로 사람을 완고하게 하신다(시 81:11-12). 하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모든 일을 주권적으로 다스리신다(잠 21:1).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혁파 조직신학 2, 부흥과개혁사, 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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