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미국 성공회 여성사제 플레밍 러틀리지(Fleming Rutledge, 1937- ) 를 국내에 소개된 그녀의 저술 "예수와 십자가 처형"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 지금 이 책을 읽는 중이다. 천페이지 분량이다. 그녀는 미국 성공회(episcopal church)의 충성스러운 교구 사역자였다. 그녀가 82세 때 휘튼에 초청받아 시편 102편을 설교한 장면을 보았다. 그녀의 시편 설교는 시편 그 자체의 의미를 회중의 가슴에 전달하는 짧은 설교였지만 감동적인 설교였다. 설교라기 보다는 시편 102편의 소개라고 하는 것이 더욱 타당할 것이다. 시편은 이런 식으로 설교하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다. 힘을 빼고 잔잔하게 증거하는 그녀의 설교를 들어보시라. 물론 한편의 통상적인 완성된 설교라고는 생각되지 않지만, 본문의 의미는 전달되었다고 본다. 왜냐하면 그곳은 일반 회중이 아니라 신학생이 회중이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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