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과정에서 인용처리를 하면서 단락을 구별시키는 중에 일부가 잘려진 체로 책이 출간되었다(106-107페이지). 역자로서 몇번 검토했음에도 책이 출간되고 나서야 발견하게 되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은 참조하여 읽으시기를 당부드린다.
로빈슨(John Robinson, 1576-1625)은 순례자 선조들에게 말했습니다.
"형제들이여, 내가 여러분을 다시 볼 기쁨을 누릴지는 하나님만 아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무엇을 주시든지 나는 여러분의 마음에 이
것을 묶어 두고자 합니다. 여러분은 더 이상 나를 여러분의 지도자로 추
앙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내가 그리스도를 나 자신의 지도자로 추앙할
것을 볼 것이라는 점 말입니다. 만일 주님께서 삶을 통하여 그리고 어떤
다른 수단을 통하여 여러분을 인도하기를 기뻐하시거든 주님을 따르십시
오. 우리는 아직 목적지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성경에는 여전히 보화들,
즉 우리에게 감주어진 채로 남아 있는 지식이 있습니다." (106페이지 인용처리 부분)
(아래에 이어지는 부분도 로빈슨의 계속되는 인용부분임)
장로교회들이 처한 모든 비참함은 종교개혁을 완성된 것으로 고려하기
위한 그들의 분투에 그리고 종교개혁자들의 수고로 시작된 것을 더 증진
시켜 나아가지 않음에 기인합니다. 루터파 사람들은 루터에 머물러 있고,
많은 칼빈주의자는 칼빈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분명히 이 사람들은 그들의 시대 안에서 타
오르고 번쩍이는 빛들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하나님의
진리의 총체 안으로 들어가는 통찰을 소유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리고 만
일 그들이 무덤에서 나올 수 있다면, 그들은 먼저 감사함으로 모든 새로
운 빛을 받아들일 것입니다.
형제들이여, 기독교의 영적 인식이 한 걸음만으로 임무를 완성했다고
믿는 것만큼이나, 짧은 종교개혁의 시기 동안 모든 오류가 떨어져 나갔다
고 믿는 것은 부조리합니다.(원래 여기까지 로빈슨의 언급으로 인용처리 되어야 함. 이부분은 바빙크 자신의 논지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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