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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탄 태버네클 방문기-진짜배기20151119

V.D.M. 이스데반 2019. 3. 3. 20:19

링크: 메트로폴리탄 태버네클 방문기-진짜배기

 

지금으로부터 약 1달 전, 영국으로의 여행은 급작스럽게 결정되게 되었습니다. 저에게는 뜻밖의 여정이었네요. 영국 교회의 모습을 아주 조금이나마 경험할 수 있을 거라고는 전혀 생각해보지 못했습니다. 사실 유럽의 기독교 신앙의 쇠퇴를 말할 때 자주 들었던 것 중 하나가 쇠락해진 영국 교회의 이야기였습니다. 교회 안에는 노인들만 남아있고, 그나마도 안 되는 교회는 술집이나 기타 등등의 장소로 전락하게 되었다는 이야기, 전도하면 잡혀간다는 이야기 등을 말입니다.

 

하지만 제가 들었던 또 다른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국에 부흥해가는 교회들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것도 현대적인 워십과 상관없는 전통적인 예배를 드리는 교회인데 말입니다. 물론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그런 메가처치는 아니지만요. 아무튼 뜻밖의 여정에 대한 감사함을 안고 간 영국 런던의 거리를 걸으며, 저는 런던 메트로폴리탄 타버나클 교회(London Metropolitan Tabernacle Church)로 향했습니다. 물론 거리의 많은 사람들이 교회를 가는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평일보다 더 조깅을 하거나 사이클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문득문득 보이는 교회에서는 재즈풍의 음악이 들려오는 곳도 있었고, 힐송과 같은 찬양이 흘러나오는 곳들도 있었습니다.(전문 링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