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인용문]칼빈 시대의 제네바 소재 교회에서의 설교 횟수

V.D.M. 이스데반 2020. 3. 2. 20:25

칼뱅은 자신이 확립한 제네바의 교회 제도에서도 설교를 강조했다. 당시 제네바 교회의 규례에 따르면, 매 주일 세 곳의 교회에서 새벽과 아침 아홉 시에 말씀이 전파되어야 했다. 그리고 정오에 아이들을 대상으로 교리문답 교육을 행한 뒤 오후 세 시에는 각 교회에서 세번째 설교가 전달되어야 했다. 그리고 주중에는 월요일과 수요일, 금요일에 세 곳의 교회에서 각기 다른 시간대에 말씀이 선포되어야 했다. 이는 사람들이 그 교회들을 차례로 찾아가 설교를 들을 수 있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러므로 당시의 사람들은 마음만 있으면 하루에 세 번의 설교를 모두 들을 수 있었다. 칼뱅이 세상을 떠날 무렵에는 각 교회에서 날마다 적어도 한 번의 설교가 이루어졌다.


조엘 비키, 설교에 관하여, 복있는 사람, 1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