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뱅은 자신이 강설한 본문을 주의 깊게 연구함과 동시에, 다른 이들이 그 본문에 관해 논한 내용을 폭 넓게 살폈던 것이 분명하다. 칼뱅은 자신의 놀라운 기억력에 의존하면서 즉흥적인 방식으로 설교했다. 당시 그는 하나님의 능력이 이처럼 즉흥적인 설교를 통해 가장 잘 나타나게 된다고 자주 언급했다.
지금 칼뱅의 설교 원고가 남아 있지 않은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우리가 아는 한, 당시 그는 한번도 설교 원고를 작성했던 적이 없다. 그럼에도 현재 이천 편이 넘는 칼뱅의 설교문이 남아 있는 이유는 드니 라구애니어라는 필경사가 1549년부터 1560년에 자신이 죽기까지 그 내용을 속기로 받아적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칼뱅은 그 설교가 책으로 출판되기를 원하지 않았던 것이 분명하다.
조엘 비키, 설교에 관하여, 복있는 사람, 167-1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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