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듭남 5

거듭나는 첫 순간을 알 수 있는가-브라켈

누군가가 거듭나는 첫 순간을 어떻게 알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믿음의 처음 행위를 통해 알 수 있다고 답하겠습니다. 더 나아가 믿음을 처음 행사하는 시점을 반드시 알아야 하며 알 수 있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그 시점을 반드시 알 필요는 없으며 확실하게 알 수도 없다고 답하겠습니다. 죄에 대해 처음으로 심각하게 자각하기 시작했다면, 아직 믿음을 가지지 못했을 개연성이 큽니다. 의식적으로, 그리고 마음 깊이 우러나는 태도로 믿음을 처음 행사할 때에 믿음이 시작된다고 판단한다면, 믿음의 시작을 너무 늦게 잡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는 십중팔구 그 이전에 믿음을 소유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믿음이 시작되는 시점과 거듭남이 일어나는 때를 정확히 알 수 없으며, 안다고 해도 극히 드문 경우라고 주..

인용문 2022.05.23

바빙크의 중생론 출간되다

오늘 CLC에서 역자에게 제공하는 바빙크의 중생론 증정본 5권이 도착했다. 글씨가 크고 행간 여백이 어느 정도 있어서 읽어나가기에 눈이 피곤하지 않을 듯 싶다. 내용이 다소 까다로운 점이 있음을 고려할 때 다소 큼직한 편집으로 출간된 것이 잘 된것 같다. 초판 출간일은 2022년 3월 31일자로 되어 있다. http://www.clcbook.com/?c=8/&mod=shop&cat=&p=1&sort=gid&orderby=asc&recnum=&uid=2302 CLCBOOK 지은이 헤르만 바빙크(1854-1921) 네덜란드 호우허페인에서 태어난 저명한 개혁파 신학자다. 캄펀신학교에서 수학한 후, 1880년에 츠빙글리의 윤리학에 대한 연구로 라이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www.clcbook.com https:..

저서·역서 2022.03.25

바빙크의 중생론

「바빙크의 중생론」(Saved by Grace, RHB)이 본인의 번역으로 CLC에서 3월 중 출간된다. 편집을 마쳤고, 곧 인쇄과정에 들어간다고 한다. 출판사의 요청이 있어서 이 책을 위한 간단한 소개글을 써서 보냈다. 여기에 공유한다. 『바빙크의 중생론』은 성령의 직접 사역과 은혜의 방편 사이의 관계를 교리사적, 성경신학적, 실천신학적으로 해설하여 삼위일체 하나님의 구원의 주권을 높이고 인간에게 주신 은혜의 방편의 사용을 값진 것으로 여기도록 독자들을 이끕니다. 때때로 어느 한쪽으로 지나치게 기울면서 성경이 가르치는 바를 벗어났던 역사들을 소개하며 지금 우리가 중생 교리를 어떻게 다루고 이해하여 우리의 예배와 설교의 현장에서 살아내야 하는 지를 확고하고, 명확하며, 정확하게 풀어내 주고 있습니다. 그..

[인용문]설교자와 중생교리-오웬

말씀을 전하는 복음 사역자에게 있어서,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영혼 가운데 거듭남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의무이다. 또한 자신이 전하는 말씀이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거듭남이라는 성령의 사역의 본질을 온전하게 이해하는 것 역시 필수적인 의무이다. 거듭남에 관한 지식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복음 사역자가 자신의 의무와 사역을 제대로 감당하기란 불가능하다. 복음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본래 죄와 허물로 죽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복음 사역자는 그들을 거듭나게 하는 통로로 임명된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복음 사역자가 거듭남의 본질과 방편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는 것은 미친 것이나 다름없고, 장차 심판받아야 할 일이다. 자기 자신..

인용문 2021.01.25

[인용문]거듭남의 가치-스윈녹

만일 당신이 사람이 이 세상에 살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 무엇이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그리고 사람이 모든 시간과 힘과 생각과 말과 행동을 다 투자해도 아깝지 않을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나는 '거듭남'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만일 당신이 사람에게 가장 필요하고 가장 탁월하며 가장 큰 유익과 기쁨과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그때도 나는 '거듭남'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거듭난 사람은 사람이 소유해야 할 모든 것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거듭난 사람은 천국을 소유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반면에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아무것도 가지지 못한 사람이다. 설령 그 사람이 온 세상을 다 가지고 있다고 해도 거듭남의 빈자리를 채울 수는 없다. 거듭남이 없는 것은 지옥이다. (조지 스윈녹) 발..

인용문 202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