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전하는 복음 사역자에게 있어서, 말씀을 듣는 사람들의 영혼 가운데 거듭남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드리는 것은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의무이다. 또한 자신이 전하는 말씀이 성령께서 역사하시는 통로가 될 수 있도록 거듭남이라는 성령의 사역의 본질을 온전하게 이해하는 것 역시 필수적인 의무이다. 거듭남에 관한 지식을 충분히 갖추지 못한 복음 사역자가 자신의 의무와 사역을 제대로 감당하기란 불가능하다. 복음의 말씀을 듣는 사람들은 본래 죄와 허물로 죽은 사람들이다. 그리고 복음 사역자는 그들을 거듭나게 하는 통로로 임명된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복음 사역자가 거듭남의 본질과 방편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는 것은 미친 것이나 다름없고, 장차 심판받아야 할 일이다. 자기 자신의 영혼 안에서 거듭남의 능력을 경험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거듭남에 대하여 무지하거나 거듭남을 소홀히 하는 것은, 우리의 사역을 생기 없고도 열매 없게 만드는 한 가지 이유이다. (존 오웬)
발췌: 이태복, 영성 이렇게 형성하라, 지평서원, 106-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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