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론 3: 역겹도록 더러운 곳이나 극악무도한 죄가 자행되고 있는 곳에 하나님이 임재해 계신다고 보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하지만 하나님은 무한하신 영으로서 어디에나 계신다. 햇빛이 시궁창에 비친다고 해서 오염되는 게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물리적인 더러움에 의해 오염되지 않는다.* 더러운 도덕적인 악이 일어나는 곳에서 하나님은 그 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임재해 계시는 것도 어니고, 그 죄를 보심으로써 유혹을 받으시지도 않는다(약 1:13). 도리어 하나님은 자신의 의로우심과 그런 가증스러운 일에 대한 진노하심(겔 8장), 그리고 자신의 사랑을 이루기 위한 목적에 악을 사용하려 하시는 자신의 주권적인 선하심 가운데서 거기에 임재해 계신다(창 50:20; 롬 8:28).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