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빙크 컬렉션

이스라엘에 대한 율법의 역할

V.D.M. 이스데반 2025. 1. 26. 09:40
실제로 율법은 약속과 대립되는 것이 아니라, 약속의 성취에 더 가까워지도록 하나님의 손길에서 적절한 수단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율법은 이스라엘을 이동의 자유가 없는 죄수처럼 가두어두었습니다. "초등교사"로서 이스라엘의 손을 잡고 동행하며 한 순간도 놓지 않았습니다. 보호자이자 보살피는 자로서, 이스라엘을 감독하며 그들이 약속의 필요성과 영광을 알고 사랑하도록 도왔습니다. 즉, 율법이 없었다면 약속과 그 성취는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곧 이교 사상에 빠져 하나님의 계시와 약속, 그리고 자신들의 종교와 민족 사이에서 자신의 모든 위치를 잃어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율법은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오랫동안 고립된 상태로 보존해 옴으로써, 하나님게서 자신의 계시를 지키고자 하신 집단을 만들었습니다. 즉, 하나님의 약속을 순수하게 지키고 확장하고 발전시키며 그 약속의 성취에 더 가까워지도록 했습니다. 율법은 약속을 성취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율법은 모든 사람을 하나님의 진노와 사망의 선고 아래에 두었고, 모든 사람이 죄 아래에 있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래서 아브라함에게 주어지고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약속이 모든 믿는 자에게 주어지고, 모든 신자가 자녀로 입양된 것입니다(갈 3:21-4:7).

 

헤르만 바빙크, 기독교 신앙 안내서, 다함, 99.

'바빙크 컬렉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칭의와 성화의 차이  (0) 2024.12.29
자살하는 사람은 모두 멸망하는가?  (0) 2024.11.07
기적적인 치유  (0) 2024.10.15
주일성수의 방법  (5) 2024.10.08
안식일 변경은 성령의 인도하심에 기인함  (0) 202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