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나라에서는 알렌 선교사가 한국 선교를 시작한 지 20년 후인 1904년 제4회 대한예수교장로회 공의회에서 서경조 장로가 추수감사절을 지킬 것을 제안하여 11월 10일을 정하여 지키기 시작하였다. 그후 1914년 각 교파 선교부는 미국 선교사가 처음 한국에 입국한 날을 기념하는 의미로 11월 셋째 주일이 지난 수요일로 합의했다. 그러나 1921년 평양의 제10회 총회에서, 선교사 입국일을 감사절로 지키는 예는 세계 기독교 역사에 없는 일이라 하여 수요일이 아닌 11월 셋째 주일로 결정하여 오늘까지 지키고 있다.
김소영, "교회력에 대한 연구", 신학과 목회, 2002(17), p. 197.
스데반의 언급
미국에서 11월에 추수감사절을 지키는 것을 따라 도입한 것으로서 성경이 명하는 것은 아니다. 오늘날에는 우리나라에서 각 교회 형편에 따라 정하여 지키는 경우가 많고, 개혁교회를 표방하는 곳은 따로 이 절기를 지키지 아니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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