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의 폐지
초대 기독교회에 주의 날에 예배를 제외하고는 특별한 공적 예배가 없었습니다. 성도들은 이른 아침과 저녁에 교회 모임을 가졌습니다. 주의 날에 예배와 아울러 주의 만찬(성찬)에 대한 절기적 기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절기들은 없었습니다. 나중에 16세기 종교개혁자들이 초대 교회에 거점을 두었을 때, 그들은 주의 날에 있었던 많은 절기들을 폐지하려고 했습니다. 1520년에 루터는 "주의 날이 유일한 절기의 날이어야 할 것인데"하고 애석해 했습니다. 칼빈이 1536년에 제네바에 도착했을 때, 그는 '주의 날이 유일한 절기의 날'이라는 것을 개혁의 초기부터 강조하였습니다. Farel과 Vinet도 어떤 인간적인 제도를 인정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고 오직 주의 날만을 존중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일어난 개혁에 있어서도, 1574년에 개최된 총회는 "성도들은 오직 주의 날만으로 만족해야 한다"고 결정했습니다. 총회는 성탄절 전 주의 날에 그리스도의 탄생과 관련하여 설교하고, 부활절 주일 설교에서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관련해서 설교하고, 오순절 주일에는 성령 부으심과 관련하여 설교하는 것이 좋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절기들은 주의 날보다 더 위대한 절기로 생각되지 않았습니다. 이런 총회적인 결정은 시민 정부에 의해서 올바르게 인정되지 않았고, 모든 지방에서 동일하지는 않을지라도, 그들은 몇 몇 절기들을 유지시키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다음 1578년 총회에서는 "사람들이 절기의 날에 놀고 지내지 않게 하기 위해서" 정부에 의해서 유지되어온 이 절기의 날에 설교가 행해져야 한다고 결정되었습니다. 이 결정은 (비록 마지못해서) 정해진 두 성탄절과 부활절과 오순절과 일부 지방에서의 신년의 날과 승천절과 언급되지 아니한 때때로의 일부 다른 절기들을 포함시켰습니다. 그러나 주의 날 이외에 특별한 기독교의 절기들을 지키는 것에 대항하여 많은 교회적인 저항들이 있었다는 것은 매우 분명합니다.
전문보기
'자료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시편찬송-류성민노래 (0) | 2020.08.04 |
---|---|
페더럴 비전과 개혁주의 신앙 비교 (0) | 2020.06.18 |
절기에 대한 개혁주의 교회의 입장 (0) | 2019.12.27 |
[자료실]방언 은사의 경계들-Poythress(영문) (0) | 2019.10.08 |
칼빈과 예배-김성봉 (0) | 2019.10.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