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0년 네덜란드의 레이덴에서 일단의 청교도들이 메이플라워호를 타고서 버지니아를 향해 떠났는데, 사실 그들은 이미 1607년에 잉글랜드의 국교회를 개혁할 수 없다는 판단 가운데서 분리의 길을 택한 급진적인 독립교회파 청교도 집단이었다. 그러므로 식민지 미국에 장로회가 세워지는 배경에는 웨스트민스터 총회 때에도 가장 문제가 되었던 독립교회파, 즉 회중주의 교회정치를 표방하는 청교도들에 의한 갈등이 초기부터 내재해 있었던 것이다. 그러한 독립교회파 청교도 가운데 대표적인 인물인 존 코튼(John Cotton, 1584-1652)은, 1633년에 매사추세츠로 이주하여 신앙론, 교회론 등의 저작을 통해서 회중파교회를 옹호하는 뉴잉글랜드의 신앙적 정통을 확립한 인물이다. 또한 토마스 후커(Thomas Hooker, 1586-1647)는 1630년에 비국교도로서 핍박을 당하던 잉글랜드를 떠나 네덜란드의 라이덴으로 피난했다가, 네덜란드 칼빈주의자들과의 분란으로 다시 그곳을 떠나 1633년에 매사추세츠에 도착했다. (전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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