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스카토르 2

베자와 피스카토르의 율법에 대한 순종 이해-이남규

베자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의 전가에 관해 아주 분명하게 진술하고 설명했다. 피스카토르는 베자의 견해에 반대하면서 그리스도의 수동적 순종의 전가가 우리 칭의의 유일한 공로적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우리가 살핀대로 피스카토르는 죄의 용서로 칭의를 생각했으며, 따라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의 전가는 칭의의 공로적 원인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피스카토르는 칭의 전체 원인에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을 배제하지 않으나 간접적 원인으로서만 인정한다. 죄에 대한 형벌의 요구와 완전한 순종 요구라는 율법의 두 가지 요구를 베자는 영속적인 것으로 이해했으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에게 적용된다고 생각했으나, 피스카토르는 율법에 대한 완전한 순종에 대한 상급으로 영생을 얻는 일은 그리스도 안에서도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인용문 2021.08.12

웨민 신학자들의 그리스도의 순종론 토의-김병훈

웨스트민스터 총회는 1643년 9월 5-19일에 그리스도의 순종과 의의 전가와 관련한 토의를 가졌다. 그리고 47명의 총대들에 의하여 247번에 이르는 발언들이 있었고, 이중 8명의 총대들만이 수동적 순종에 의한 의의 전가만이 옳다고 주장하였다. 결국 총회는 능동적 순종에 의한 의의 전가를 포함하는 그리스도의 '모든 순종'을 지지하는 반면에, 수동적 순종에 의한 의의 전가만을 주장하는 견해에 대하여, 결코 이단으로 몰아가지 않았지만, 분명하게 거리를 두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총대들은 진지한 토론을 하였으며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모든 순종"의 용어는 능동적 순종에 의한 의의 전가를 반영하는 핵심적인 개념이었지만, 능동적 순종의 지지자들은 기술적 학문 용어라는 점과 또 율법폐기론을 함의한다는 수동적 순종..

인용문 2021.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