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형상 2

아담이 가진 하나님의 형상-바빙크

첫 사람 아담의 그 근원적인 지식은 오히려 아담이 자기의 상황과 소명에 대한 적절한 지식을 부여받았고 또한 이 지식이 순결한 지식이었음을 시사해 준다. 그는 자기의 온 영혼으로 진리를 사랑하였다. 거짓말과 오류와 의심과 불신앙과 불확실함등 온갖 끔찍한 결과들은 아직 그의 마음에 없었다. 그는 진리 안에 서 있었고, 그는 모든 것을 사실 그대로 보고 인식했던 것이다. 진리에 대한 그런 지식의 열매는 의와 거룩함이었다. 거룩함은 첫 사람이 모든 죄의 더러움이 없이 창조되었음을 의미한다. 그의 본성은 전혀 흠이 없었다. 악한 생각이나, 악한 계획이나 욕심이 그의 마음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그는 무지하거나 단순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알고 있었고, 자기 마음속에 기록된 하나님의 법을 알고 있었으며 ..

인용문 2022.11.26

인간의 몸에 하나님의 형상이 존재하는가?-투레티누스

인간의 몸에서 빛나는 하나님의 형상은 본질적인 것이 아니라 결과적인 것임이 확실하다. 왜냐하면 인간의 모습 자체와 거기에서 생겨난 위엄은 다른 모든 피조물에 대한 인간의 권세, 따라서 인간이 사고와 지식에 합당한 영혼을 지니고 있음을 증언해 주는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하나님의 형상의 고유한 소재지는 몸이 아니라 영혼이기 때문이다. 성경에서 인간의 지체들을 하나님의 것으로 돌린다고 해서, 하나님의 형상이 그 지체들에 있다고 말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성경에서는 인간적인 방식에 따라 그렇게 말한 것인 까닭에, 그것을 하나님에게 합당한 방식으로 이해해서, 본질적이고 고유한 의미가 아니라 비유적이고 유비적인 의미로 해석해야 하기 때문이다.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 변증신학강요 1, 부흥과개혁사, 701. 스..

인용문 2019.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