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는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하나는 존재론적 의미이고 다른 하나는 경륜적 의미이다. 존재론적 의미에서 여호와는 스스로 계시는 분이다. 이는 여호와 이외의 모든 것들은 스스로 있지 않음을 의미한다. 즉 그것들은 피조물이다. 그러므로 여호와는 창조주시다(사 45:7-8, 18). 또한 스스로 계시는 분은 누구로부터 통제나 지휘나 감독을 받지 않는다. 아무도 스스로 계시는 분을 지휘하고 감독하고 통제할 자는 없다. 오히려 그 반대다. 즉 스스로 계시는 하나님이 모든 피조물을 다스리신다. 그러므로 여호와는 섭리주시다. 이는 경륜적 의미다.
그러나 특별한 경륜적 의미에서 여호와는 언약을 실행하시고 성취하시는 분임을 의미한다. 이는 구속주 하나님을 의미한다(사 45:17). 그러므로 여호와는 스스로 계시는 분이며, 언약을 성취하시는 분이다. 이는 곧 여호와는 창조주시며, 섭리주시며, 구속주이심을 의미한다. 이것이 여호와(또는 야훼)의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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