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인간으로서 사람들의 존재와 그 속성들을 서로 구별할 수 있다. 한 인간이 그의 팔이나 다리를 잃어버릴 수도 있고, 잠들어 있거나 병들었거나 의식을 잃은 상태에 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인간이기를 그만두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하나님께는 이런 일이 불가능하다. 그의 속성들이 그의 존재와 일치하며, 각 속성이 그의 존재인 것이다. 그는 지혜로우시고 참되시고, 선하시며 거룩하시고, 의로우시며 자비로우실 뿐 아니라, 동시에 그 자신이 지혜이시며 진리이시며 선하심이시며, 거룩하심이시며, 의이시며, 자비이신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사람의 모든 속성들의 근원이요 원천이시기도 하다. 그는 그가 소유하시는 모든 것이시며, 따라서 피조물들이 소유하는 모든 것들의 근원이시다. 그는 과연 모든 선의 풍성한 근원이신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 개혁교의학 개요, 크리스천다이제스트, 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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