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므로 바울은 모세 언약을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죄인과 맺으신 하나의 은혜 언약의 시행으로 이해했다. 모세 언약의 목적은 두 가지다. 첫째, 모세 언약은 죄를 명확히 정의하고, 하나님의 백성에게 그들이 죄로 말미암아 참으로 무력하다는 것과 구주를 필요로 한다는 것을 각인시키는 역할을 했다. 둘째, 모세 언약은 이스라엘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준비시키고 그들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이끄는 초등교사로서의 역할을 했다. 모세 언약은 하나님의 백성의 삶에 영구적인 정착물이 되도록 의도된 것이 결코 아니었다. 모세 언약은 아브라함 언약을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그리스도가 오셔서 죽고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을 때 끝났다.
...율법이 죄인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그의 불순종에 대해 저주를 선언하는 것이 전부다. 오히려 모세 언약에서 하나님의 의도는 그리스도 안에서만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자기 백성을 그리스도에게 몰아가는 것이었다.
가이 워터스 외 편, 언약 신학, 부흥과개혁사, 334.
스데반의 생각
첫째와 둘째 목적은 사실상 하나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즉 죄를 깨달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율법의 신학적 용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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