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물(河)이 흐르고 진리의 빛(陽)이 비치는 아담하고 아름다운 마을 하양(河陽)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를 아는 지식에서 자라가는"(벧후 3:18) 교회를 세우신 하나님을 찬송합니다.
자라가는교회는 아래에서 설명하는 개혁교회의 역사 속에서 성경적 신학의 원리를 가르치고 배우는 개혁교회입니다. 그리고 추후 장로가 세워지고 장로 정치를 도입하면 장로교회로 서게 될 것입니다.
자라가는교회는
1. 보편 신앙을 공유하는 교회로서 서방 교회의 3대 신조를 믿고 고백합니다. (사도신경, 니케아-콘스탄티노플신경, 아타나시우스 신경)
2. 복음적 교회로서 "다섯 가지 오직"과 "칼빈주의 5대 강령"을 따릅니다. (하단 보라색 설명 참조)
3. 고백적 교회로서 장로교회의 웨스트민스터 규범(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 및 신앙고백)과 교회의 하나됨을 위한 세 가지 규범(벨기에 신앙고백,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도르트신조)을 믿고 고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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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개혁교회는 종교개혁을 통해서 세워진 교회들 중 칼빈과 그의 신학 사상에 조화를 이루는 종교개혁자들 및 후대의 개혁파 정통주의자들의 신학에 부응하며 자리잡은 개신교회들을 말합니다.
칼빈에게서 배운 존 녹스는 고국인 스코틀랜드로 돌아가 장로회 정치를 체계적으로 갖추면서 장로교회라는 이름으로 정착시켰고, 이들의 후손들이 미국으로 건너가 또한 장로교회를 세우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미국의 장로교 선교사들이 많이 파송되어 장로교회가 주류를 형성하게 되었으니, 곧 이 장로교회 역시 본질적으로 개혁교회에 해당합니다.
해외의 경우 ‘장로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교회들도 있고, ‘개혁교회’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교회들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볼 때, 장로교회는 개혁신학을 따르고 개혁교회는 장로정치를 따른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장로교회와 개혁교회의 차이는 두드러지지 않습니다. 다만 해외의 경우 세례신학에 있어서 성인 세례만을 인정하는 침례교회 중에서 개혁파 침례교회들이 존재하고, 교회 정치에 있어서 회중정치를 시행하는 개혁파 회중교회도 존재합니다. 예로써, 잉글랜드의 찰스 스펄전이 개혁파 침례교회 목사였다면, 미국의 조나단 에드워즈는 개혁파 회중교회 목사였습니다.
개혁교회는 다른 복음주의 개신교회들과 같이 오직 성경만으로, 오직 그리스도로, 오직 은혜만으로, 오직 믿음만으로, 오직 하나님께 영광이라는 다섯 가지 종교개혁의 대의에 서 있으며, 특별히 도르트 신조에서 정립된 다섯 가지 성경적인 개혁 신학의 기준(칼빈주의 5대 강령)을 따르며 중요하게 여깁니다. 이는 다음과 같습니다.
인간의 급진적 부패: 인간의 마음 중심이 부패하여 인간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와 기능들이 전부 죄로 더럽혀져 있다는 측면에서.
성부의 주권적 선택: 하나님께서 구원받을 자들을 인간 편의 조건 없이, 즉 무조건적으로 자신의 영광을 위해 주권적으로 선택하셨다는 측면에서.
그리스도의 확정적 속죄: 독생자를 보내시려는 하나님의 원래 디자인이 만인이 아니라 구원받을 택자들을 위한 것이며 이에 따라 그리스도의 속죄는 이 택자들에게 있어서 확정적이라는 측면에서.
성령의 유효적 부르심: 성령께서 사람을 거듭나게 하시는 은혜를 주실 때 그 은혜는 항상 사람을 거듭나게 한다는 측면에서.
하나님이 성도를 보호하심: 하나님께서 거듭나게 하신 자신의 백성을 다시 죄 가운데 빠져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마지막 날까지 지키고 보호하셔서 구원을 완성시킨다는 측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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