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파 언약신학의 특징-반드루넨

개혁파 언약신학을 특징짓는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개념은 행위 언약(생명 언약, 자연 언약, 또는 창조 언약이라고도 함)과 은혜 언약의 구별이다. 하나님은 죄로 인한 타락 이전에 인류의 언약 대표인 아담과 행위 언약을 맺으면서, 그가 순종하는 것으로 검증되면 확립된 복 속에서 영원한 생명을 약속했고, 그렇지 않으면 정죄와 사망으로 위협했다. 최초의 죄가 발생하고 나서, 하나님은 은혜 언약을 체결했다. 이 언약 안에서 하나님은 역시 확립된 복 속에서 영원한 생명의 가능성을 약속했지만, 그것을 개인적인 순종의 보상으로 제공하지 않고 주 예수 그리스도(첫 아담이 당연히 했어야 하는 대로 하나님의 뜻에 완벽히 순종하고 인간의 죄에 대한 처벌을 스스로 떠맡았다)를 믿는 믿음으로 받을 수 있는 은혜로운 선물로 제공했다. 그래서 은혜 언약은 하나님의 풍성한 자비를 나타내는 동시에 신적인 정의의 여러 요구를 만족시키는 구원의 길을 제공한다.” 연결되는 각주의 내용은 또한 이러하다 “이런 주장에 대한 신앙고백적 요약에 대해서는 특히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7장과 11장을 보라. 그리스도의 사역과 역사 한가운데서 죄인과 맺은 은혜언약 사이의 관계를 획득하기 위해서, 많은 개혁파 신학자들은 또한 세 번째 성경 언약, 즉 종종 구속 언약(또는 일반적인 라틴어 표현 pactum salutis로 지칭됨)이라 불리는 언약을 확인했다. 구속 언약은 신적 인격들이 아들의 오심과 성령의 보내심 속에서 완성된 구원의 계획을 규정하기 위해 함께 의논했던 영원한 내적 삼위일체 언약을 묘사했다.

 

데이비드 반 드루넨, 『언약과 자연법』, 김남국 역 (서울: 부흥과개혁사, 2018),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