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복음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빼버린다면, 복음에서 그 생명력인 피를 뽑아내는 것과 같아서, 전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 믿을 만한 가치가 있는 것, 주장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됩니다. 은혜는 복음의 영혼입니다. 은혜가 없는 복음은 죽은 복음입니다. 은혜는 복음의 음악입니다. 은혜가 없는 복음은 아무 위로가 되지 못합니다.
중생한 자녀들에게 아버지의 넘치는 은혜는, 은혜의 단절은 절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의로 묶여진 띠입니다. 중생한 자녀들은 거룩한 감사를 드려야 하는 의무를 달콤한 것으로 느끼며, 주님을 경외함으로 온전한 거룩함을 갈망합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의 본성을 따라 살아갑니다. 하지만 중생한 사람은 새로워진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거룩한 본능들을 발휘합니다. 중생한 사람은 거룩함을 갈구하고 죄를 대적해 싸우며 모든 것에서 순결하고자 애쓰면서, 순결하고 완전한 것을 향해 자기의 모든 힘을 쏟아 붓습니다. 마음이 새로워지면 모든 것에서 차이가 나기 마련입니다. 새로운 본성이 주어지면, 모든 성향들이 새로운 방향으로 움직입니다. 그래서 전능한 사랑의 축복을 받게 되어도 더 이상 위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가장 고상한 열망들을 생각하게 됩니다.
스펄전 설교전집 로마서, 크리스챤다이제스트, 227, 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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