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앙

사랑과 진리가 만나는 권징-문병호

V.D.M. 이스데반 2025. 4. 27. 20:13
교회의 권징은 사랑과 진리가 만나는 점에서 시행되어야 한다. 권징은 교회의 힘줄과 같아서 권징이 온전치 않으면 교회는 아무런 영적 운동력을 지닐 수 없다. 권징이 올바로 행해질 때, 교회는 좌로나 우로나 치우침 없이 한 길로만 나아갈 수 있다. 지상의 성도와 지상의 교회는 완전하지 않다. 그러므로 모난 것을 징치하는 일이 여전히 요구된다. 여전히 고루 익어야 하고 온전하도록 빚어져야 한다. 권징은 무너뜨리기 위함이 아니라 세우기 위함이다. 권징은 내쫓기 위한 것이 아니라 올바로 세우기 위한 것이어야 한다. 뽑아내는 것이 아니라 가룩한 처소에 잘 박힌 못과 같이 깊이 심는 것이다(슥 9:8). 성경의 절차에 따른 교회의 권징에 교인은 순복해야 한다(마 18:15-18).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이고,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는 열쇠의 권한(마 16:19; 18:18; 요 20:23)은 사람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말씀에 주어진 것이다. 권징은 잃어버린 한 마리의 양을 더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의 마음처럼 작은 자 하나라도 찾는 마음으로 시행되어야 한다(마 18:13-14).

 

문병호, 말씀으로 풀어 쓴 사도신경, 익투스, 136-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