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인용문]죄의 광분 상태와 해결책-존 오웬

V.D.M. 이스데반 2019. 3. 27. 13:07

한 순간도 죄가 지배권을 갖지 못하도록, 죄가 은혜의 법을 전복하지 못하도록 주의하라는 것입니다. 죄는 보좌를 차지하려고 온갖 애를 다 쓸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렇게 하지 못하도록 깨어 있으십시오. 만약 그렇지 못하면 끔찍한 상태와 조건이 문 앞에 다가와 있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죄의 법의 이 광분과 광기 속에 동반되는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즉 죄는 주도권을 쥐고 있는 동안 철처히 은혜의 법의 지배를 배척한다는 것입니다. 은혜는 영혼에게 말하지만 들을 수 없게 합니다. 은혜는 죄를 반대하라고 명령하지만 순종하지 못하게 합니다. 은혜는 "주님이 싫어하시는 이 가증한 일을 하지 마라."고 외치지만 그 말을 존중하지 못하게 합니다. 즉 이런 상태로서는 죄의 광분을 멈추게 하고, 은혜의 법을 회복시킬 수 있는 길은 우리 안에 거하는 성령의 권능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친히 역사하시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


존 오웬, 신자안에 내재하는 죄. 부흥과개혁사, 129-130.


*스데반의 생각

신자 안에도, 중생자 안에도 이런 죄의 역사가 가능하다는 것은 사뭇 놀라운 일이다. 은혜의 역사는 이런 죄의 역사와 대립하며, 사탄은 은혜의 역사를 막기 위한 자신의 최고의 능력을 발휘하여 세상 가운데 활동하며, 신자들 안에 있는 죄의 본성도 최고조로 활동하도록 일한다. 신자도 방심하는 순간 사탄의 도구로 쓰여질 수 있음을 알아둘 필요가 있다. 그렇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은혜가 중생자에게서 전적으로 폐기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