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피조물과 창조 능력을 공유할 수 없다고 해서, 그것이 하나님의 무능력을 말해주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능력의 결여가 아니라 모순된 것들을 할 수 없는 능력의 완전함에서 기인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공유는 하나님 쪽에서는 자신의 영광을 다른 이에게 줄 수 없다는 점에서 부조리하고, 피조물 쪽에서는 그것이 가능하다면 더 이상 피조물이기를 그치고 무한하고 전능한 존재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부조리하다.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 변증신학강요 1권, 부흥과개혁사, 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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