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성령을 모독하는 죄-투레티누스

V.D.M. 이스데반 2019. 9. 17. 18:20

이 죄에 해당하지 않는 것

이 죄는 아우구스티누스가 주장했듯이 단지 최종적인 회개하지 않음에 있다고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모든 유기된 자는 그런 상태로 죽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성령을 모독하는 죄를 지었다고 말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하물며, 많은 교황주의자들이 주장하듯이 이 죄가 여섯 종류의 죄로 이루어져 있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즉, 주제넘음, 절망, 진리를 알고도 저항하는 것, 형제의 은혜에 대한 증오, 완악함, 회개하지 않음, 성경은 특정한 종류의 죄들이 이 죄라고 하지 않고, 어떤 죄의 부분이나 특정한 죄가 그 정도나 성향이 심하면 이 죄의 한 종류로 바뀐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이 죄에 해당하는 것

우리는 이 죄는 양심 속에 깨달은 참된 기독교 신앙이나 복음의 진리로부터의 총제적인 배교라고 말한다. 즉 인간의 공통된 연약함이 아니라, 특별하고 의도적인 사악함과 진리에 대한 직접적이고 마귀적인 증오가 구원의 모든 방편에 대한 멸시 및 최종적인 회개하지 않음과 결합되어서, 기독교 신앙이나 복음 진리를 총제적이고 지속적으로 부정하고 미워하며 궤변이나 압제를 통해 저항하는 것이 성령을 모독하는 죄이다.

 

성령 모독죄의 4가지 표지

복음의 진리성에 대한 반대

진리로부터의 총체적 변절

진리에 대한 집요한 공격

최종적으로 회개하지 않음

 

프란키스쿠스 투레티누스, 변증신학강요 1, 부흥과개혁사, 959-963.

비교: 빌헬무스 아 브라켈, 그리스도인의 합당한 예배 1, 지평서원, 740-746.

 

스데반의 생각

투레티누스가 정의하는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원인들과 결과로 설명된다. 

원인

1) 특별하고 의도적인 사악함

2) 직접적이고 마귀적인 증오

3) 구원의 모든 방편에 대한 멸시

4) 최종적인 회개하지 않음

결과

복음 진리에 대한 총체적이고 지속적인 부정과 증오 및 궤변과 압제를 통한 저항

 

투레티누스는 중생한 사람은 이런 죄를 지을 수 없다고 한다. 항상 그래왔듯이 이 시대에도 교회 안에 중생하지 않은 많은 사람들이 있으며, 복음이 역동적으로 활동 할 때 거듭나지 않은 사람들 중에서 이런 류의 죄를 지음으로 멸망에 빠지는 자가 있을 수 있다. 목회자나 직분자들도 중생하지 않았다면 예외가 아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우리는 다 이해하지 못한다.

 

*관련링크

https://catechism.tistory.com/1329

 

성령을 모독하는 죄-바빙크

성령을 모독하는 죄는 오히려 이런 것이다. 즉, 그런 사람이 모든 객관적인 계시와 주관적인 조명하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또한 자신이 진리를 진리로 알았고 맛보았음에도 불구하고, 고의적

catechism.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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