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키 박사님이 번연(버니언)의 설교를 분석한 글을 읽고 있다. 번연은 말하자면 오감에 호소하는 설교자였던 것 같다. 이것은 그림 언어이면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설교다. 말하자면 진짜 "설교"인 것이다. 아마도 스펄전은 자신의 설교에서 이런 번연의 기법을 상당히 전수받았을 것 같다. 오웬이 번연의 설교를 탁월하게 평가했던 이유를 비키 박사의 설명을 통해 번연의 설교 일부를 읽으면서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스펄전의 설교 기법을 정말 좋아한다. 그렇다면 아마도 번연도 좋아하게 될 것 같다. 회중에게 호소할 수 있는 감각적 언어의 사용과 현실감을 불러일으키는 생생한 묘사는 진짜 "설교"에서는 반드시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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