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학산책

신비주의 묵상과 청교도 묵상

V.D.M. 이스데반 2021. 2. 8. 13:45

렉티오 디비나를 활용하는 신비주의 묵상법과 청교도 묵상법의 차이에 대한 글을 읽었다. 전자는 말씀을 활용하여 하나님과의 합일을 추구하는 관상으로 이끈다면 후자는 말씀을 중심으로 하여 자신의 삶을 개혁해 나가도록 이끄는 묵상법이다. 전자는 말씀의 일부를 자신의 마음에 부딪치도록 해서 상상 속으로 들어가게 한다면, 후자는 말씀을 문맥 안에서 이해하고 그 안에서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송영과 합당한 삶의 적용으로 나아가게 한다. 신비주의 묵상이 개신교의 묵상과는 다르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사람들이 신비주의 안에서 헤매지 않도록 목회자들이 잘 인도해야 하겠다. 다음 자료에 이 부분이 압축적으로 잘 소개되어 있다. 아쉽게도 책은 현재 절판된 상태다. 이태복, 영성 이렇게 형성하라, 지평서원, 21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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