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인용문]자발적인 고독-이재철

V.D.M. 이스데반 2021. 2. 22. 17:51

잊지 말라. 목사의 영적 수준은 목사의 기도 내용과 항상 정비례한다. 그대가 하나님의 뜻으로 포장한 그대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새벽마다 소리 높여 기도해도, 대체 그것이 무당의 굿거리와 어떻게 구별될 수 있겠는가? 목사의 거룩은 목사의 야망과는 동석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뜻을 분별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을 격리하여 하나님과 독대하는 고독 없이는, 그 어떤 목사도 목사직을 올곧게 수행하는 거룩한 소명의 발자국을 내디딜 수는 없다.

 

목사의 영성의 텃밭은 인간 연대가 아니라, 언제나 하나님과 독대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을 격리하는 고독이다. 그 고독을 통해서만 목사의 영성은 그 폭과 깊이를 더해간다.

 

이재철, 목사 그리고 목사직, 홍성사, 180,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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