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죽을지 어렵게 죽을지 그것을 내가 어떻게 알겠는가? 다만 나의 죽음은 또한 나의 삶의 부분이다. 그다음에 이것은 우리 모두에 대한 운명이요, 제한이요, 목표이지만, 나는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나의 전체의 존재 안에서, 내가 생각하고 말하고 행한 모든 선한 것과 악한 것, 내가 고난을 받은 모든 아픔, 내가 기뻐한 모든 아름다움을 가지고 나는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게 될 것이다. 거기서 나는 다만 분명히 모든 것들에 있어서 실패자로서, 그러나 약속에 의해서 의롭게 된 죄인으로서 설 수 있을 뿐일 것이다. 그러한 것으로 나는 설 수 있을 것이다. 그때에는 은혜의 빛에서 지금 어두운 모든 것은 분명하게 될 것이다.
재인용: 이상웅, 칼 바르트의 생애 소묘, 진리와 학문의 세계, 26(2012), 69-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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