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글을 인용할 때는 정확하게 인용하고 출처를 밝혀주고, 글의 내용을 부분적으로 연결하여 자신의 문장처럼 작성할 때도 원저자의 사상이 오해되지 않도록 정확성과 신중성이 더욱 필요하다. 논문이 아니더라도 학술서적에서 인용해오는 글이라면 이런 작업을 해 주면 좋을 것이다. 학자로서의 기본기는 목사에게서도 여전히 중요하고, 특별히 개혁파 목사라면 더더욱 본이 되어야 할 것이다. 특별히 대가의 글을 인용할 때는 더 신중해야 할 것이고, 가능한 원어도 살펴볼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객관성이 요구되는 학문적 글쓰기 또는 비평칼럼에서 발견될 수 있는 주요 세가지 문제를 생각해 본다. 나 자신을 더욱 돌아보면서 몇자 남긴다...
이해 능력의 문제: 실력을 연마해야 한다. 자신의 실력을 과대포장하지 않아야 한다.
급한 글쓰기 성향의 문제: 찬찬히 살피고 숙고하는 자세를 연마해야 한다.
편향성의 문제: 짜깁기 하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집어넣어 원저자의 의도를 뒤집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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