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대에 이만한 전 지구적 전염병이 돌고 있다면 교회가 깊은 회개 속으로 들어가야 함에도 불구하고 그렇지가 않습니다. 영과 진리의 예배를 원하시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가 과연 얼마나 많이 배교해 왔는지를 돌아보는 사람이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것인가라는 것이 대부분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반성과 회개와 성찰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외로운 선지자 이사야는 예루살렘의 황폐함 속에서 회복을 탄원하고 있습니다(사 64:8-12). 그러나 그 황폐함의 원인이 어디에 있는지를 이사야는 분명하게 직시하고 있습니다(사64:5-7). 그리고 구원받을 자격이 없지만 그래도 하나님은 아버지시니까 도와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이와 같은 간절함 속에서 탄원하고 탄식해야 할 때입니다. 교회가 진리와 너무 멀어져 있고, 진리로 돌아가려는 수고를 하는 사람도 거의 잘 보이지 않는 시대입니다. 하나님이 재앙을 거두실 때까지 진리를 묵상하며 순결한 예배를 사모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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