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인용문]신학과 신학자-이동영

V.D.M. 이스데반 2021. 7. 5. 23:04
신학, 그중에서도 교의학 혹은 조직신학은 하나님에 관한 질서 정연한 지식을 추구합니다. 이러한 지식의 추구는 그 한계에도 불구하고 신학이 담지하고 있는 가슴 사무치는 아름다움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에 관한 지식은 너무 기이하고 높아서 우리는 그 지식에 도달할 수 없고(시 139:6) 지극히 부분적으로 알 뿐이지만(고전 13:9), 그럼에도 경이와 경탄 속에서 하나님에 관한 체계적인 지식을 추구합니다. 그러므로 신학을 하는 우리에게는 지극한 겸손함과 막중한 책임감이 요청됩니다. 교부 아우구스티누스는 지상에서의 신학을 "나그네의 신학"이라고 규정했습니다. 여기에 한마디만 덧붙이자면 일관되고 아름다운 신학체계를 세우기 원하는 사람은 혹시 자신이 세우고자 하는 신학체계가 신앙에 해를 끼치는 방향으로 작동하지는 않는지 항상 돌아보는 성찰의 자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이동영, 신학레시피, 새물결플러스, 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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