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베자와 피스카토르의 율법에 대한 순종 이해-이남규

V.D.M. 이스데반 2021. 8. 12. 14:26
베자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의 전가에 관해 아주 분명하게 진술하고 설명했다. 피스카토르는 베자의 견해에 반대하면서 그리스도의 수동적 순종의 전가가 우리 칭의의 유일한 공로적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우리가 살핀대로 피스카토르는 죄의 용서로 칭의를 생각했으며, 따라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의 전가는 칭의의 공로적 원인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피스카토르는 칭의 전체 원인에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을 배제하지 않으나 간접적 원인으로서만 인정한다. 죄에 대한 형벌의 요구와 완전한 순종 요구라는 율법의 두 가지 요구를 베자는 영속적인 것으로 이해했으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에게 적용된다고 생각했으나, 피스카토르는 율법에 대한 완전한 순종에 대한 상급으로 영생을 얻는 일은 그리스도 안에서도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생각했다. ...

 

이남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에 대한 테오도르 베자와 요하네스 피스카토르의 논쟁", 신학정론, 39/1(2021), 303.

 

*스데반의 생각

이번 신학정론지에 합신 조직신학 교수 3인방이 그리스도의 순종론에 대한 일정한 주제를 가지고 다루어 줌으로써 최근의 그리스도의 순종론에 대한 논쟁에 대한 분명하고 선명한 개혁신학의 역사적 통찰과 성경적 입장을 보여주었다.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 이남규 교수님의 논문은 피스카토르가 주장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 전가 부정 견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접근을 소개해 줌으로써 (공로적 직접 전가는 부인하되, 원인적 간접적 영향은 인정함) 피스카토르의 인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게 해 주었다. 일독의 가치가 높다. 참고적으로 피스카토르는 칼빈의 기독교강요를 읽고 개혁신학으로 돌아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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