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마시옹의 설교

V.D.M. 이스데반 2021. 8. 15. 21:10
그러므로 형제들이여, 이제 저는 여기 모인 여러분들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저는 다른 사람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여기 모인 여러분들이 제 말을 듣기에 합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생각이 나를 사로잡고 주저함 없이 여러분들에게 말하게 하는지 보십시오. 저는 여러분의 마지막 시간이 지나고 이 세상에 종말이 도래했다는 것을 상상해 보길 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충만한 영광 가운데 그의 성전 한 가운데 나타나실 때 하늘이 여러분 위에 열릴 것입니다. 여러분이 여기 모인 것은 그리스도를 기다리는 것 외에 다른 목적이 없습니다. 행악자로서 두려워 떠는 동안 은혜 혹은 영원한 죽음에 대한 정죄가 선포될 것입니다. ...

이제 저는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제가 이 질문을 여러분에게 던지는 동안 저는 고뇌하는 마음으로 몸서리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제 운명이 여러분의 운명과 분리되기를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그러한 것처럼 저 자신이 주님의 처분을 받기를 원합니다.

자, 그럼 이제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만일 온 우주에서 가장 위엄 있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의 성전에 나타나시고 우리 모임 한 가운데 오셔서 양과 염소 사이를 무시무시하게 분리하신다면 여기 모든 대다수는 주님의 오른편에 있을까요? 여러분은 양측의 차이가 엄청날 것이라고 믿지 않으십니까? 여러분은 주님께서 다섯 고을에서 찾지 못하였던 의인 열을 여기서 찾으실 지도 모른다고 믿지 않으십니까?

여러분에게 묻습니다. 이는 여러분도 모르고 제 자신도 모르는 일입니다. 오, 오직 하나님 당신만이 누가 당신께 속해 있는지를 아십니다. 하지만 누가 그분께 속한 사람인지 우리가 모른다 할지라도, 적어도 우리는 죄와 악을 행하는 자들은 결코 그분에게 속하지 않는다는 것을 압니다. 여기 모인 사람들은 누구입니까? 저는 직함이나 명성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그것들은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누구입니까? 여러분 중에 많은 이들이 회심하기 원치 않는 죄인들 가운데 속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회심하기는 원하지만 그것을 미루고 있는 사람들에 속해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회심하는 것처럼 보이나, 다시 죄에 빠집니다. 아주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에게는 회심이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얼마나 저주 받은 종류의 사람들입니까? 심판의 날에 신속하게 제거될 이 네 종류의 사람들을 거룩한 모임에서 제거하십시오.

그리고 이제 경건한 이들은 나오십시오. 여러분은 어디에 있습니까? 택함 받은 이스라엘이여, 내 오른편에 있으라! 알곡에 속한 너희들이여 불 속에 던짐을 당할 쭉정이에서 나오라! 오, 나의 하나님이시여! 당신의 택함을 받은 이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당신의 소유된 백성들은 어디에 있습니까? 

 

1701년 사순절에 루이 14세와 그의 왕실을 위해 진행했던 마시옹(Massillon)의 설교 "택함을 입은 자는 적으니" 중.

장-밥티스트 마시옹(Jean-Baptiste Massillon: 1663-1742)은 프랑스의 로마 가톨릭 주교였다.

헤르만 바빙크, 바빙크의 설교론, 다함, 113-115.

 

스데반의 생각

그 옛날 로마 가톨릭 주교가 이런 설교를 했다면 오늘날 소위 개혁파 설교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 것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