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실천신학 30

성찬전 묵상-이태복

교단을 초월하여 세례받은 모든 신자들이 이 책을 한 권씩 구입하여 성찬을 준비하는 데 활용해야 할 줄로 생각됩니다. 이 책의 탁월함과 함께, 제가 알기로는 조국 교회 안에 이 책 외에 성찬 준비를 위한 다른 책이 아직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드라마, 공연, 간증, 은사 발견 세미나가 종종 설교단을 대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나님이 유일하게 우리의 연약함에 맞추어 인준해 주신 드라마인 성찬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 “와서 맛보라!”라고 외치는 여기 한 목사의 소리를 듣는 사람들마다 그리스도께서 내리시는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리라 믿습니다.

예수께서 선포하신 그 복음-와셔

전도소책자 정도의 짧은 복음 소개책이다. 옛 복음의 진수를 소책자에 풍성하게 담아냈다.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책이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는데 그것은 인죄론에 있어서 언약 신학적 접근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점이다. 의도적인 배제라기 보다는 불신자에게 쉽게 접근하고자 하는 이 책의 특성상 반영되지 않은 것일 가능성이 높다.   아담의 불순종에 의한 원죄와 전적타락의 요점이 분명하게 드러나 있지 않다는 점이 이 책의 약점이다. 인간의 부패상은 충분히 고발되었으나 그 원인의 측면에서 행위 언약적 접근이 되지 않았다. 그러므로 영생을 위한 의의 획득이라는 점에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의 측면이 역시 소외되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충분히 소개 되었으나 거기에 함의된 중보자의 순종이라는 측면이..

자연법 입문-반드루넨

자연법에 대해서 평이하게 서술한 책이다. 자연법 입문서라 할만하다. 그리스도인이 이 세상에서 불신자들과 어울려 살아감에 있어서 자연법의 의미가 어떤 것인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이 책의 가치는 높고 새겨들을만하다. 먼저 출간된 책(아래 링크 참조)과 함께 읽으면 이해도가 더 높아질 것이다. 관련링크  [강추]하나님의 두 나라 국민으로 살아가기-반드루넨데이브드 반 드루넨 교수의 작품으로써 기독교 세계관을 이해하는 중요 입문서라 하겠다. 이 책을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첫 책으로 읽어도 좋을 것이다. 두 나라 이론의 구별성과 하나님 안에서catechism.tistory.com

[강추]하나님의 두 나라 국민으로 살아가기-반드루넨

데이비드 반 드루넨 교수의 작품으로써 기독교 세계관을 이해하는 중요 입문서라 하겠다. 이 책을 기독교 세계관에 대한 첫 책으로 읽어도 좋을 것이다. 두 나라 이론의 구별성과 하나님 안에서의 통합성을 성경적으로 절묘하게 다루는 솜씨는 과히 출중하다. 신학자와 목사, 일반성도까지 모두가 한번 읽어내고 소화해 내야할 그런 책이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이 세상을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알기 원할 때 많은 통찰을 제시해주는 책이라 하겠다.

신앙 베이직-이태복

이 책에 기재된 본인(이스데반)의 추천사는 다음과 같다. 청교도 신학에 대한 오랜 연구 경험과 깊은 애정을 가진 이태복 목사님은 본서를 통해 쉽고, 설득력 있고, 감동적인 필체로써 핵심적이고 뚜렷한 논지를 제시하면서 독자들을 신앙의 기초 세우기로 이끕니다. 그러므로 본서는 목회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목사님들께는 신자들을 양육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가치가 높고, 일반 성도들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신앙의 나침반이 되어 줄 것입니다. 이미 『365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을 통해서 성경 중심의 쉽고 간명한 해설로 현대인을 위한 청교도적 저술의 본보기를 제시해준 저자는 본서에서도 매우 잘 균형 잡힌, 상당히 실천적인 그러면서도 깊이 있는 글쓰기를 통해 신앙의 기초를 세울 수 있도록 독자들을 초청합니다...

티네커 메이어의 개혁파 인생교실-김정기

이 책은 네덜란드 개혁교회 해방파 소속의 한 여인의 일대기를 감동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네덜란드 신앙인들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사실 울컥거릴 만한 대목이 대여섯번 있었다. 잔잔하고 진솔된 필치로 한 네덜란드 여성 신앙인의 삶의 여정을 소개해 줌으로써 우리에게 다방면에서의 자극제가 될만한 책이다. 가끔 이런 책이 나오면 좋겠다. 내 생각에는 결혼을 앞둔 사람들이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아니면 유아세례 교육을 받는 부모들에게 이런 책을 소개해주거나 선물해 주면 좋겠다. 그리스도의 향기를 음미할 수 있는 고마운 책이다. 세움북스에서 출간되었는데 책 디자인과 가독성(오타가 적음)에 있어서 우수한 편이라고 생각한다.

하나님께로 돌아오라-웰스

이 책은 현대 복음 전도의 문제점을 문화적, 시대적 맥락에 따라 고발하고 있다. 그러나 보다 실천적인 점에서 구체적인 문제점을 다루면서 개혁할 점을 세부적으로 논구하고 있지는 않다. 이 점이 이 책을 통해 느끼는 아쉬움이다. 그래서 강한 인상을 주지 못한다. 그러나 기독교의 회심 신학이 제대로 서고 이것이 전도나 설교에 있어서 인본주의를 벗어던져야 한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해 준 것에 이 책을 한번 읽어 봐야할 이유가 있을 것이다.

목사의 길-스틸

이 책은 스코틀랜드 아버딘에서 52년간 한 교회를 목회한 윌리엄 스틸이 쓴 것이다. 이 책은 말씀 사역에 전무하라는 핵심적인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증거하고 있다. 목사라면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고, 목사의 원 직무가 무엇인지 그것이 얼마나 고통스럽고 많은 기도의 지원이 필요한 일인지 알아두어야 할 사람들이 함께 읽어야 할 책이기도 하다. 그리고 현대 목회자들이 정로에서 얼마나 많이 벗어나 있는지도 일깨워주는 책이다. 이 책에서 스틸 목사는 자신의 패배담과 쓰라린 고통들을 간혹 드러내 보이기도 한다. 100% 긍정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가슴 깊이 새겨들을 훈계가 있다. 얇고 쉬운 책이지만 무겁고 장중한 느낌의 책이다. 꼭 읽어 보라.  *관련링크  William StillWilliam Still was..

캐나다 개혁교회 체험기-이종표

이 책은 캐나다 개혁교회를 소개하고 있는 글이다. 저자가 직접 체험한 내용을 소개하고 있어서 읽기에 편하다. 이 한권의 책은 캐나다 개혁교회의 정신을 배우기에 충분하다는 생각이 든다. 다만 여기에 소개하지 못한 더 자세한 내용들은 후속편으로 더 출간되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성경적인 교회를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은 필독서가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