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실천신학 30

365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매일 묵상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 매일 묵상집이 출간되었다. 요리문답 해설집도 더러 있고, 설교집도 더러 있다. 그리고 다양한 묵상집도 더러 있다. 그러나 요리문답을 매일 묵상을 위해 식사로 얘기하자면 한입 크기로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책은 잘 없는 것 같다. 매일 짧은 분량이지만 기독교 교리의 핵심을 쉽고 감동적으로 묵상할 수 있는 말하자면 현대인을 위한 안성맞춤 묵상집이다. 그리고 혼자서 읽으면서 곰곰이 묵상할 수 있고, 쉽게 이해할만한 그런 책이다. 저자의 오랜 동안의 공부와 성도들을 위한 낮아짐에서 나온 수작이다. 수준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그런 책이다. 그리고 초급수준의 사람들은 이 책을 기점으로 심화된 교리공부로 나아갈 수 있는 디딤돌의 역할도 되어 줄수 있을 것이다. Tolle lege! 관련..

예배의 날-맥그로우

이 책은 청교도식 주일 성수 엄수에 무게 중심을 둔 논의이다. 설득력이 있고, 또한 현대적 적용에 있어서는 평가해야할 점들이 있다. 분명 현대 교회의 목회자와 신자들 다수는 주일성수 엄수와는 거리가 먼 시대를 살고 있다. 이 점에서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점검해야 할 것들이 많다. 소위 개혁파 목회자라 자처하는 사람들도 이 책을 통한 자기점검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 책과 함께 김남준 목사의 책을 비교해 보면서 읽으면 유익할 것이라 생각한다.

아이들이 공예배에 참석해야 하는가-대니얼 하이드(실천신학-예배)

영국 산업혁명 이후로 불신자 전도에 중점을 둔 주일학교가 오히려 성경적이고 전통적인, 아이에서부터 어른까지 한 자리에서 드리는 공예배를 상실케 한 상태에 있음을 인지하면서, 아이들이 공예배에 참석해아할 것을 지적하고 있다. 모든 부모와 목회자들이 읽고 현실태를 개혁해 나가는 일에 지침으로 삼을만 하다. 현재의 주일학교는 별도 예배 부서가 아니라 연령별 성경공부와 교제를 위한 모임으로 두면 될 것이다.

복음을 전하는 책-이재욱(실천신학-전도)

불신자 전도용 책으로 나왔다. 읽기에 불편함이 없고, 또한 설득력이 있는 좋은 문장들이 돋보인다. 불신자 전도용으로 많은 노력이 보이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결점도 있는데, 만일 불신자가 교회에 오게 되면 보충해 줄수 있는 내용들이라고 생각한다. 종말론 부분에서 자연계 멸절 부분은 좀 더 고려할 점이 있을 것 같고, 영생과 구원의 관점에서 (현대 전도에서 대부분 그러하듯이) 그리스도의 대속이 가지는 순종의 측면(아담의 불순종에 반대되는 점으로서)에 대한 포인트가 빠진 점, 중생 교리의 약간의 모호함. 죄론에서 귀납적 설명이 주가 되었는데, 원죄론으로 들어가서 아담의 대표성을 쉬운 방식으로 설명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느낌이 들었음. 대충 이런 부분들이 다소 아쉬운 점이기는 하지만, 이런 것들을 교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