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순종 4

그리스도의 순종론-바빙크

... 그리스도의 제사는 그의 "수동적" 순종과 "능동적" 순종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과거에는 수동적 순종이 전면에 드러나고 눙동적 순종이 사실상 그 뒤로 사라졌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능동적인 순종을 강조한 나머지 수동적인 순종을 무시해 버리는 경향이 나타났다. 그러나 성경에 의하면, 그 두가지 순종이 함께 가며, 따라서 한 가지 문제의 두 가지 면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잉태되심과 탄생 이후 언제나 끊임없이 아버지께 순종하셨다. 그의 전 생애는 하나님의 공의와 그의 율법과 그의 계명을 성취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세상에 임하실 때에 그는,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라고 하였다(히 10:5-9). 그러나 그 순종은 그의 죽으심에서, 좀 더 구..

인용문 2022.04.05

베자와 피스카토르의 율법에 대한 순종 이해-이남규

베자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의 전가에 관해 아주 분명하게 진술하고 설명했다. 피스카토르는 베자의 견해에 반대하면서 그리스도의 수동적 순종의 전가가 우리 칭의의 유일한 공로적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우리가 살핀대로 피스카토르는 죄의 용서로 칭의를 생각했으며, 따라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의 전가는 칭의의 공로적 원인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피스카토르는 칭의 전체 원인에서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을 배제하지 않으나 간접적 원인으로서만 인정한다. 죄에 대한 형벌의 요구와 완전한 순종 요구라는 율법의 두 가지 요구를 베자는 영속적인 것으로 이해했으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신자들에게 적용된다고 생각했으나, 피스카토르는 율법에 대한 완전한 순종에 대한 상급으로 영생을 얻는 일은 그리스도 안에서도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인용문 2021.08.12

웨민 신학자들의 그리스도의 순종론 토의-김병훈

웨스트민스터 총회는 1643년 9월 5-19일에 그리스도의 순종과 의의 전가와 관련한 토의를 가졌다. 그리고 47명의 총대들에 의하여 247번에 이르는 발언들이 있었고, 이중 8명의 총대들만이 수동적 순종에 의한 의의 전가만이 옳다고 주장하였다. 결국 총회는 능동적 순종에 의한 의의 전가를 포함하는 그리스도의 '모든 순종'을 지지하는 반면에, 수동적 순종에 의한 의의 전가만을 주장하는 견해에 대하여, 결코 이단으로 몰아가지 않았지만, 분명하게 거리를 두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총대들은 진지한 토론을 하였으며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모든 순종"의 용어는 능동적 순종에 의한 의의 전가를 반영하는 핵심적인 개념이었지만, 능동적 순종의 지지자들은 기술적 학문 용어라는 점과 또 율법폐기론을 함의한다는 수동적 순종..

인용문 2021.07.26

그리스도의 순종-이승구

아담의 자리에 서시어 언약의 요구를 다 이루시는 것을 그리스도의 적극적 순종이라고 하고(벌코프), 우리 자리에 서시어 율법과 형벌적 관계를 가지시고 우리의 자리에서 우리 대신에 그 형벌을 다 받으셔서 우리 죄를 해결하시는 것을 수동적 순종이라고 한다(벌코프). 그러므로 만일에 그리스도께서 "형벌만을 담당하셨다면, 그는 타락 이전의 아담의 위치에 인간을 두어서 그가 스스로 순종하여 영생을 얻을 과제를 가지도록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적극적 순종으로 그는 그의 백성들을 그 이상으로 올리셔서 그들에게 영생을 얻게 하신 것이다."(벌코프)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수동적 순종만을 인정하고, 그리스도의 적극적 순종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구원을 온전하게 하지 않고, 죄로 인한 형벌만을 제거하고 영생을 얻는 것..

인용문 2021.0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