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동적 순종 4

그리스도의 순종론-바빙크

... 그리스도의 제사는 그의 "수동적" 순종과 "능동적" 순종을 드러내 보이는 것이다. 과거에는 수동적 순종이 전면에 드러나고 눙동적 순종이 사실상 그 뒤로 사라졌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능동적인 순종을 강조한 나머지 수동적인 순종을 무시해 버리는 경향이 나타났다. 그러나 성경에 의하면, 그 두가지 순종이 함께 가며, 따라서 한 가지 문제의 두 가지 면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그의 잉태되심과 탄생 이후 언제나 끊임없이 아버지께 순종하셨다. 그의 전 생애는 하나님의 공의와 그의 율법과 그의 계명을 성취하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세상에 임하실 때에 그는, "하나님이여 보시옵소서. 내가 하나님의 뜻을 행하러 왔나이다."라고 하였다(히 10:5-9). 그러나 그 순종은 그의 죽으심에서, 좀 더 구..

인용문 2022.04.05

웨민 신학자들의 그리스도의 순종론 토의-김병훈

웨스트민스터 총회는 1643년 9월 5-19일에 그리스도의 순종과 의의 전가와 관련한 토의를 가졌다. 그리고 47명의 총대들에 의하여 247번에 이르는 발언들이 있었고, 이중 8명의 총대들만이 수동적 순종에 의한 의의 전가만이 옳다고 주장하였다. 결국 총회는 능동적 순종에 의한 의의 전가를 포함하는 그리스도의 '모든 순종'을 지지하는 반면에, 수동적 순종에 의한 의의 전가만을 주장하는 견해에 대하여, 결코 이단으로 몰아가지 않았지만, 분명하게 거리를 두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총대들은 진지한 토론을 하였으며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모든 순종"의 용어는 능동적 순종에 의한 의의 전가를 반영하는 핵심적인 개념이었지만, 능동적 순종의 지지자들은 기술적 학문 용어라는 점과 또 율법폐기론을 함의한다는 수동적 순종..

인용문 2021.07.26

그리스도의 순종-이승구

아담의 자리에 서시어 언약의 요구를 다 이루시는 것을 그리스도의 적극적 순종이라고 하고(벌코프), 우리 자리에 서시어 율법과 형벌적 관계를 가지시고 우리의 자리에서 우리 대신에 그 형벌을 다 받으셔서 우리 죄를 해결하시는 것을 수동적 순종이라고 한다(벌코프). 그러므로 만일에 그리스도께서 "형벌만을 담당하셨다면, 그는 타락 이전의 아담의 위치에 인간을 두어서 그가 스스로 순종하여 영생을 얻을 과제를 가지도록 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의 적극적 순종으로 그는 그의 백성들을 그 이상으로 올리셔서 그들에게 영생을 얻게 하신 것이다."(벌코프)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수동적 순종만을 인정하고, 그리스도의 적극적 순종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우리의 구원을 온전하게 하지 않고, 죄로 인한 형벌만을 제거하고 영생을 얻는 것..

인용문 2021.07.25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에 대하여

서철원 박사님의 강연으로 인한 파장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서철원 박사님께서 김병훈 박사님께 토론 제안을 하셨고, 김병훈 박사님께서 겸허히 거절하셨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논의는 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과 관련된 사안이다. 이는 행위 언약(또는 생명 언약)과 은혜 언약 사이의 연속성의 관점에서 둘째 아담(또는 마지막 아담)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중보직에 대한 이해가 분명하다면 웨민 신앙고백 11장을 따라서 이해되어야 할 것으로 사려된다.그리스도의 능동적 순종과 수동적 순종의 이분법적 해석에 대하여 서철원 박사님이 집중 질타하고 있으나, 이 둘은 비록 구별할 수 있으나 통합적으로 보아야 하는 것으로 사려된다. 웨민신앙고백 11장이 그러하고, 바빙크도 마찬가지다.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은 의의 최종 완성이요..

신학산책 2021.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