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식일 3

안식일 개념-우르시누스

그러나 우리가 토요일이나 수요일, 혹은 그 외의 다른 날에 매여 있다거나 제한을 받는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도적 교회는 자신을 유대인의 회당과 구별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자유를 발휘하여, 한 주간의 제 칠일 대신 첫째날을 택하였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부활이 그날에 일어났는데, 바로 그 부활로 말미암아 내적이며 영적인 안식이 우리 속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우리는 도덕적으로든 아니면 의식적으로든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특수한 면에 따라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면에 따라서 지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교회가 교훈을 받고 성례를 시행하는 특정한 날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어느 특정한 날에 매여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자카리아스 우르시누스, ..

인용문 2021.09.28

안식일에 일하지 않는 이유-맥그로우

안식일의 목적은 무활동이 아니다. 그것은 바리새인들의 견해였다. 안식일에 직업 활동을 중단하는 이유는 그날 전부를 공적으로나 사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일에 바치기 위해서다. 하나님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하셨다"는 사실은 그날을 예배를 위해 따로 구별하셨다는 뜻이다. 안식일은 예배의 날이고, 직업 활동을 중단하는 것은 그날을 예배의 날로 지키기 위한 필요적 전제 조건이라고 결론지을 수 밖에 없다. 하나님을 위해 하루를 따로 구별하는 목적이 곧 예배에 있다고 추정된다. 라이언 맥그로우, 예배의 날, 개혁된실천사, 51, 54.

인용문 2019.11.26

안식일에서 주일로의 이동

구약의 안식일이 가리키는 바가 예수님의 부활이었다고 볼 수 있음. 구약의 안식일이 땅의 안식일로서 궁극적으로 영생을 통한 영원한 안식을 가리킴.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영원한 안식의 문이 열렸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부활이 안식일이 가리키는 바였음.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안식일은 한 주간의 마지막날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한 주간의 첫날이 되는 것이 합당한 것이고, 신약 성경의 여러 구절들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음. 이러한 안식일에서 주일로의 이동은 성경으로부터 유추해 볼 때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파악됨. ① 시작: 예수님 자신의 부활(요 20:1) ② 계승: 사도들과 초대교회 신자들이 첫째 날에 모여 예배하기 시작함(행 20:7, 고전 16:2) ③ 근거: “주의 날에”(계 1:10) ④ ..

신학산책 2019.0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