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시누스 2

안식일 개념-우르시누스

그러나 우리가 토요일이나 수요일, 혹은 그 외의 다른 날에 매여 있다거나 제한을 받는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도적 교회는 자신을 유대인의 회당과 구별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자유를 발휘하여, 한 주간의 제 칠일 대신 첫째날을 택하였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부활이 그날에 일어났는데, 바로 그 부활로 말미암아 내적이며 영적인 안식이 우리 속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우리는 도덕적으로든 아니면 의식적으로든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특수한 면에 따라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면에 따라서 지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교회가 교훈을 받고 성례를 시행하는 특정한 날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어느 특정한 날에 매여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자카리아스 우르시누스, ..

인용문 2021.09.28

[인용문]십계명 해설의 일반 법칙-우르시누스

제1계명이 나머지 모든 계명에 포함되어야 한다. 혹은 그 계명이 요구하는 순종이 십계명의 다른 모든 계명들에 대한 순종을 주도하는 최종적인 원인이 되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행하는 일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이 아니라 외식이 되어버릴 것이다. 그렇다. 다른 계명들이 명령하는 모든 의무들이 하나님을 향한 사랑에 근거하여, 혹은 다른 무엇보다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에게 영광과 찬양을 돌리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으로 행하여야 하는 것이다. ... 긍정적인 계명들 속에 부정적인 강령들이, 혹은 적극적인 계명들 속에 소극적인 강령들이 포함되어 있고, 그 역도 마찬가지다. 율법이 뭔가를 명할 때에는 동시에 그것과 반대되는 것을 금하는 것이고, 뭔가를 금지할 때에는 그 반대의 것을 명령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인용문 2021.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