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빈 3

안식일 개념-우르시누스

그러나 우리가 토요일이나 수요일, 혹은 그 외의 다른 날에 매여 있다거나 제한을 받는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도적 교회는 자신을 유대인의 회당과 구별하기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베푸신 자유를 발휘하여, 한 주간의 제 칠일 대신 첫째날을 택하였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의 부활이 그날에 일어났는데, 바로 그 부활로 말미암아 내적이며 영적인 안식이 우리 속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말해서, 우리는 도덕적으로든 아니면 의식적으로든 안식일을 지켜야 한다. 그러나 특수한 면에 따라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면에 따라서 지키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교회가 교훈을 받고 성례를 시행하는 특정한 날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는 말이다. 그러나 어느 특정한 날에 매여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자카리아스 우르시누스, ..

인용문 2021.09.28

예지의 의미-칼빈

하나님께 예지가 있다는 것은 만물이 언제나 하나님이 보시는 가운데 있었고 영원토록 그런 상태로 있을 것이므로 하나님의 지식으로서는 미래나 과거에 속한 것이 없고 모든 것이 현재라는 의미이다. 그리고 모든 것이 하나님께 현재라는 것은 곧 그가 그것들을 관념을 통하여 생각하신다는 의미일 뿐 아니라 마치 우리가 무언가를 기억하면 그것이 지금 우리 마음 속에 있는 것이듯이 그가 그것들을 진정으로 자기 앞에 놓여 있는 것들로 바라보시며 분별하신다는 의미이기도 한 것이다. 그리고 이 예지는 우주 전체에까지 미치며 또한 모든 피조물 하나하나에까지 미친다.  기강 3.21.5. 원광연 역.

인용문 2019.0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