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재성 2

하나님의 편재성 관련 반론-비키

반론 3: 역겹도록 더러운 곳이나 극악무도한 죄가 자행되고 있는 곳에 하나님이 임재해 계신다고 보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하지만 하나님은 무한하신 영으로서 어디에나 계신다. 햇빛이 시궁창에 비친다고 해서 오염되는 게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물리적인 더러움에 의해 오염되지 않는다.* 더러운 도덕적인 악이 일어나는 곳에서 하나님은 그 죄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임재해 계시는 것도 어니고, 그 죄를 보심으로써 유혹을 받으시지도 않는다(약 1:13). 도리어 하나님은 자신의 의로우심과 그런 가증스러운 일에 대한 진노하심(겔 8장), 그리고 자신의 사랑을 이루기 위한 목적에 악을 사용하려 하시는 자신의 주권적인 선하심 가운데서 거기에 임재해 계신다(창 50:20; 롬 8:28). 조엘 비키, 폴 스몰리, 개..

인용문 2021.08.26

하나님은 똥에도 계시는가?

섬기는 교회 초등 1학년 아이들에게서 분반 공부 시간에 제시된 질문이다. 그날 설교 내용은 하나님은 어디든지 계신다는 하나님의 편재성(광대성) 교리였다. 하나님은 똥에도 계시는가? 1. 그런 질문은 하나님에 대한 모욕이니 하면 안된다.2. 하나님은 그런 더러운 곳에는 계시지 않는다.3. 하나님은 똥에도 계신다. 땅의 모든 곳, 심지어 가장 더러운 곳들도 신적 위엄이 현존하기에 합당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물리적 접촉이나 어떤 혼합이나 합성을 통해서가 아니라 사물들을 보존하는 실효적 원인으로 현존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심지어 지극히 미천한 것들을 포함한 만물을 창조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은 것이 아니었다면, 하나님이 계속해서 그것들에 현존하는 것이 합당하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겠는가? 태..

신학산책 2021.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