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으로부터 두 종류의 칭의가 생겨나는데, 하나는 율법 언약 안에서 "이것을 행하면 살리라"는 약속에 따라 각 사람의 의에 따른 칭의이고, 다른 하나는 은혜 언약 안에서 "믿으라 구원을 받으리라"는 약속에 따라 믿음을 통해 얻어지고 우리에게 전가되는 다른 의, 즉 그리스도의 의로 말미암는 칭의이다. 이 둘 모두에서는 완전한 의를 요구한다. 전자는 칭의를 받게 될 바로 그 사람 안에 있는 완전한 의를 요구하고, 후자는 칭의를 받게 될 사람을 대신한 보증인의 완전한 의를 요구한다. 만일 아담이 죄를 짓지 않고 무죄한 상태에 계속해서 머물러 있었더라면, 인간은 그런 무죄한 상태에서 전자의 칭의를 얻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아담이 범죄한 후로 전자의 칭의는 인간에게 불가능해졌기 때문에, 우리는 그리스도의 의에 근거한 후자의 칭의, 즉 복음으로 말미암는 칭의를 의지할 수 밖에 없다.
프란시스 투레틴, 칭의, 솔로몬, 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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