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연옥-스프로울

V.D.M. 이스데반 2022. 9. 12. 07:44
우리는 로마 가톨릭 교회가 왜 연옥론을 인위적으로 만들어내었는지를 아는데, 그 이유는 로마 가톨릭 교회에서는(몇몇 성인들의 극히 드문 경우를 제외하고는) 연옥 없이는 아무도 의롭게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부정한 채로 죽는 모든 사람(우리는 모든 사람이 거기에 대항된다고 말해야 한다)은 천국에 들어가기에 합당한 자가 되기 위해서는 그 전에 먼저 자신의 부정함을 연옥에서 "정화시켜야" 한다.
  로마 가톨릭의 그러한 교리는 복음과 얼마나 동떨어진 것인가? 내가 의롭다 함을 얻기 위해서 내재적으로 의롭게 될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 나는 영원히 기다려야 한다. 내가 구원받았다는 확신도 사라지고, 구원의 기쁨도 사라지며, 나의 죄 사함도 사라지고, 내가 하나님의 아들이 되어 그 권속에 속하게 되는 것도 사라지며, 나의 더러운 옷을 가려주는 그리스도의 의의 외투도 사라지고 만다.
  누가 나를 죄와 사망에서 건져내 준단 말이가? 로마 가톨릭은 "교회"라고 대답한다. 천국의 열쇠라는 권세를 지니고 있는 교회가 사람들을 구원해 준다는 것이다. 교회는 공로의 보물창고를 소유하고 있고, 교회 안에서 나의 부정함은 그리스도의 공로의 전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성인들에 의해 치유될 수 있다고 한다.
  주입과 전가의 차이는 단지 표현상의 차이도 아니고, 찻잔 속의 태풍도 아니며, 용어들을 둘러싼 간단한 논쟁도 아니다. 그것은 체계 전체의 차이다. 로마 가톨릭의 구원 체계 전체는 성경적인 복음과 절대로 양립될 수 없다. 프란시스 투레틴 보다 이것을 더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 R. C. 스프로울

 

프란시스 투레틴, 칭의, 솔로몬, 1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