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문

목회를 위한 기도의 지원-스틸

V.D.M. 이스데반 2023. 3. 19. 20:08
목사는 회중이 목회를 위해 기도하도록 그들을 도전해야 한다. 교회에서 우리가 어떻게 모이고 그 모임을 무엇이라 부르든지 간에, 우리가 힘쓰는 목회 이면에는 항상 기도라고 하는 든든한 지원군과 발전소가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젊은 목사들처럼 여러분도 그리스도인 친구들의 기도를 등에 업고 새로운 임지로 떠날 수도 있고, 여러분의 가정에서 교회를 시작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시작이 아무리 어렵다고 해도 사역 초기부터 여러분이 생동하는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회중의 기도가 절실하다는 사실을 교인들이 분명히 알도로 애써야한다. 목사 자신과 그의 아내 말고는 참석하는 사람이 거의 없는 기도모임을 계속해서 지켜 가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 나는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여전히 그 자리를 폐하거나 소망을 버리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기도의 정신이다 (아무리 보잘것 없는 수가 모인다 해도) 자신들의 기도가 목회를 일구어 가는 것을 보기 시작하거나 그런 사실을 볼 수 있게 되는 사람들은 복 되다. 머뭇거리고 불안해 하는 나를 기도로 이 자리에 있게 하고, 하늘의 복락에 대한 흥분과 두려움으로 전율하며 전장의 최전선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 분은 내가 전혀 알지 못하는 팔순 정도의 연세 지긋한 여인이었다.

 

윌리엄 스틸, 목사의 길, 복있는 사람, 141-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