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님이 인간의 마음에 심으신 영적 생명은 그리스도의 공로의 완전함으로부터 취하신 것이다. 논리적 개념으로 볼 때, 중생은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 선행하지 않으며,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존재할 수 없는데, 이는 나중에 그리스도에 의해 드러나기 위함이다. 오히려 중생은 그리스도의 사역의 열매이며 성령님이 그리스도로부터 취하신 것이다.
그러므로 중생은 그리스도에게서 나오는 복음의 말씀과 함께 연결된 상태에서만 성령에 의해 존재하게 죈다. 그러므로 역사적으로 의미심장한 기독교의 범주에서 볼 때, 중생은 은혜 언약의 영역 안에서 일어난다. 성령의 역사는 말씀이 전파되는 데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헤르만 바빙크, 바빙크의 중생론, CLC, 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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