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개혁파는 말씀과 성례를 은혜의 방편을 가리키는 말로 함께 다룬다. 개혁파는 성례를 말씀에 종속시킨다. 왜냐하면, 말씀을 떠나서 성례는 성례일 수 없기 때문이다. 말씀과 성례 양편 모두의 경우 우리에게 선포되는 것은 말씀이다. 하나는 들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보이는 것이다.
양편 모두 동일한 그리스도를 우리에게 가르친다. 그리고 양편 모두 동일한 은덕을 지시한다. 만일 통상적으로 은혜의 방편이 그저 도덕적 작용만을 소유한다면, 은혜의 방편으로서의 말씀에서도 동일하게 그렇다는 점은 분명하다.
헤르만 바빙크, 바빙크의 중생론, CLC, 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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